5월 9일 19과 “너희도 용서하라”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기도』 맡은이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18장 21~35절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암송할 말씀』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35)
『 말씀 나누기 』
베드로는 예수님께 형제를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하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그분의 십자가 은혜로 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그렇게 크나큰 은혜를 받은 존재이기에,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형제의 죄는 없습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인에게 만 달란트 빚진 종이 있었습니다. 종은 빚을 갚을 수 없었기에, 주인은 그 사람과 그의 처자식과 살림을 몽땅 내다 팔라고 명했습니다. 하지만 종이 자기 발 앞에 엎드려 애원하자 주인은 불쌍히 여겨 그의 모든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세상 그 무엇도 우리의 죗값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을 십자가에서 희생제물로 삼아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마음 깊이 깨달을 때, 우리는 형제를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조건 없이 용서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형제를 일곱 번 용서하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죄를 지은 이가 회개하면 세 번까지는 용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곱 번을 말했으니, 베드로는 내심 자신이 아주 많이 용서 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조건 없이 용서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조건 없이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그런 우리가 내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한없이 모질고 계산적입니다. 용서의 손길을 내미는 순간까지도 손익을 따지고 조건을 내세웁니다. 비유속 주인은 종의 이런 행태를 전해 듣고는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조건 없이 용서받은 자는 조건 없이 용서해야 마땅합니다.
셋째, 형제와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로, 우리가 하나님께 크나큰 용서를 받았으니 그 은혜 잊지 말고 형제의 작은 허물을 용서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형제를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늘 아버지의 용서를 바랄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구한말 강화의 부자 교인 종순일은 이 말씀을 읽고 깨달은 바를 삶에서 실천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기에게 돈을 빌려 간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더니 빚 문서를 꺼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불태워 그들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한 종순일과 그의 아내는 강화, 석모, 주문, 옹진에 수십개 의 교회를 개척하여 강화 기독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 귀한 전도자 로 쓰임받았습니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조건 없이 용서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내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우리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면 원망과 분노의 감정이 사라져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용서받고 용서하는 자가 주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평안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말씀 행하기』
• 묵상질문 :
1.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음을 마음 깊이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
2.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용서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3. 형제를 용서하여 받은 복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삶의적용 : 형제를 용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중보기도』
•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번호 | 제목 | 등록일 |
---|---|---|
710 | 2025년 05월 09일 속회 - 19과 “너희도 용서하라” | 2025-05-02 |
709 | 2025년 05월 02일 속회 - 18과 “예수님이 주시는 양식” | 2025-04-25 |
708 | 2025년 04월 25일 속회 - 17과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 | 2025-04-18 |
707 | 2025년 04월 18일 속회 - 16과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 2025-04-11 |
706 | 2025년 04월 11일 속회 - 15과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 | 2025-04-04 |
705 | 2024년 04월 04일 속회 - 14과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 2025-03-29 |
704 | 2025년 03월 28일 속회 - 13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 2025-03-20 |
703 | 2025년 03월 21일 속회 - 12과 “우리너도 이와 같이 하라” | 2025-03-20 |
702 | 2025년 03월 14일 속회 - 11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 2025-03-10 |
701 | 2025년 03월 07일 속회 - 10과 “너희가 알리라” | 2025-03-10 |
700 | 2025년 02월 28일 속회 - 9과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 2025-02-21 |
699 | 2025년 02월 21일 속회 - 8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는 것” | 2025-02-14 |
698 | 2025년 02월 14일 속회 - 7과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 2025-02-07 |
697 | 2025년 02월 07일 속회 - 6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 2025-02-01 |
696 | 2025년 01월 31일 속회 - 5과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 2025-01-29 |
댓글